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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가수 은지원이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 하루를 42시간으로 착각하는 엉뚱한 매력을 선보인 반면 뛰어난 영어 실력을 펼치는 등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은지원은 지난 13일 방송된 ‘패키지로 세계 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 피곤함에 지쳐 엉뚱한 말실수를 보여주는가 하면 팀원들에게 막힘없이 통역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그는 ‘1박 2일’, ‘신서유기’ 등 다양한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지만 ‘패키지여행’은 처음이라고 밝혀 멤버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다만 은지원은 그간 노숙부터 호텔까지 겪어보지 않은 게 없었지만 난관은 바로 ‘시간’이었다.

그는 오전 6시부터 시작되는 일정에 피곤함을 감추지 못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은지원에게 “원래 이 시간엔 잘 안 움직이느냐”고 묻자 그는 “나는 반 연예인, 반은 백수인 ‘반인반수’로 살고 있다. 보통 오전 6시면 자기 시작한다. 최고로 많이 자 본 시간은 42시간”이라고 자랑했다.

이에 멤버들이 그의 대답에 허무한 웃음을 짓자 은지원은 “하루가 42시간인 줄 착각했다. 24시간 잔거다”고 정정했다.

하지만 그의 엉뚱한 모습 외에도 영어 실력이 빛을 발한 순간도 있어 눈길이 쏠렸다.

하와이 유학파 출신 은지원은 보트 안전 교육 내용을 멤버들에게 동시 통역해줘 이전까지 보여줬던 엉뚱 매력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바보인 척 연기하는 천재 같다. 어떨 때는 바보 같은데 어떨 때는 천재 같다. 반은 바보, 반은 천재 같다”며 그의 반전 매력을 인정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뭉쳐야 뜬다’는 전국기준 5.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은 치열하게 살아가며 ‘나만을 위한 시간’을 잊은 채 달려온 40대 가장들의 기상천외한 패키지여행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권가림 기자  kwon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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