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감사원 신임 사무총장으로 김종호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임명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전날 문 대통령에게 김 비서관의 사무총장 임명을 제청했다.

김 비서관은 1962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공직에 입문한 뒤 1998년부터 감사원에서 일했다.

20년 재직기간 동안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교육감사단장, 지방건설감사단장, 비서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지난해 6월부터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업무 처리에서는 차분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직한 성품과 신중한 업무처리로 감사원 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감사원은 "그동안 감사원의 주요 보직과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풍부한 업무 경험이 있어 사무총장 역할의 적임자"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감사원 사무총장은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사무처를 총괄하고 직원들을 지휘·감독하는 자리로 직위는 차관급이다. 사무총장은 감사원장이 제청을 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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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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