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비스산업 노동자 47%가 휴일이나 퇴근 후 카카오톡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업무지시를 받고 일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12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합연맹이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5~6월 백화점·면세점·마트·호텔관광 서비스 노동자 22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68%) 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2210명 중 924명은 '퇴근 후 혹은 휴일에 SNS 업무지시로 집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1286명은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다.

업무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평균 업무지시 횟수가 1주일에 2.3회라고 밝혔다. 또 이로 인해 집에서 일한 시간은 일주일 평균 1.3시간(연간 평균 62.4시간)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연맹은 오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지난 5~6월 실시한 '서비스 노동자 삶의 질 실태조사'에 대한 결과 발표와 이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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