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은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8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자동차 업황이 어렵지만 올 3분기에 지난해 동기와 유사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한화증권이 예상한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 4조4000억 원, 영업이익 1840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2%, 0.55% 늘어난 수치다.

류연화 연구원은 "국내에서 비 현대차그룹으로 3자 물류 확대, 고가 차종 생산량 증가로 반조립(CKD) 부품 선전, 해외 현지 물류 사업에서 성장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와의 합병이 무산된 이후 시장 관심에서 멀어져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면서도 "하반기에도 차별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이익 시현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완성차 업체들과 달리 앞으로도 차별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우려되는 점도 있다.

그는 "비계열사 매출 증가,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해외 물류 사업, 완성차 수출에서 배선권 추가 확보, 베트남향 CKD부품 수출 증가 등 다양한 사업부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사회적 시선 때문에 독자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기대를 모았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 진출 기대감이 많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김은경 기자  ek@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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